[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이통3사 가운데 처음으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본인 인증서비스 앱인 패스(PASS)에 마이데이터서비스를 시범서비스 형태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 SK텔레콤 본인 인증서비스 앱인 패스(PASS)에 마이데이터서비스를 시범서비스 형태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 SK텔레콤 > |
SK텔레콤 고객은 패스앱을 업데이트하면 마이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마이데이터서비스를 AI서비스 에이닷(A.)과 연계해 이통사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의 소비생활에서 혜택을 찾아주는 AI기반의 개인화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객들은 SK텔레콤 마이데이터서비스에 가입함으로써 자산 통합조회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무상태에 대한 진단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또는 잠재적인 재무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방안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일상생활에서 실천을 도와주는 서비스 ‘챌린지’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퀴즈 형태로 전달해주는 서비스 ‘피드’ 등을 비롯해 고객의 재무 문제 해결과 근본적인 금전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0월23일까지 마이데이터서비스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패스인증서를 통해 마이데이터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폰14 프로, 에어팟 맥스, 애플워치SE2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해당 기간에 패스인증서를 신규 발급한 고객 모두에게 패스머니 1천 원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7월 국내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서비스에 관한 본허가를 획득했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담당은 "향후 SK텔레콤의 앞선 AI기술과 접목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서비스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