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센타이어가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 BMW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넥센타이어는 BMW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X1' 3세대 모델과 준중형 전기SUV 'iX1' 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X1과 iX1에 공급되는 '엔페라 스포츠'는 넥센타이어의 유럽 공장에서 생산되는 유럽형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다. 이 제품은 우수한 배수 성능과 고속 주행에 적합한 비대칭패턴을 갖췄다고 넥센타이어는 설명했다.

또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고속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과 소음 억제력을 높이고 신규 컴파운드(혼합물)를 적용해 접지력과 제동력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엔페라 스포츠는 '아우토빌트', 'ADAC 모터벨트', '아체에 렌크라트'등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강력추천', '구매 추천' 평가를 받았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에서는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들어 BMW의 '2 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시작으로 이번 SUV X1과 전기차 iX1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