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주택협회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한국주택협회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윤 사장을 제14대 주택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주택협회는 전임 회장인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고문의 임기가 3월 끝난 뒤 후임자를 찾지 못했다.
주택협회는 1978년 출범해 국내 대형 주택건설업체가 중심이 돼 만든 법정 단체다. 자본금 100억 원 이상의 대형 건설사 63곳을 회원사로 뒀다.
정부기관에 정책을 제언하거나 국회에 건설업계 요구를 전달하는 역할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장은 무보수이다.
윤영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주택산업 환경은 기후 및 인구 구조 변화로 주거 유형이 바뀌고 있다”며 “인공지능, 자동화 등의 첨단 디지털 기술도 도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우리 협회에서도 이런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미래 주거문화 창출을 위해 정부 주무부처·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