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디포스트가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의 미국 임상을 보류한다.
메디포스트는 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뉴로스템의 임상1/2a상 임상개시보류(Inactivation)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 메디포스트는 22일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의 미국 임상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 본사. |
앞서 메디포스트는 2018년 2월 미국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뉴로스템의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을 승인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
메디포스트는 “다음 단계 임상개발을 위한 임상근거가 확보되지 않아 추후 임상계획 수정 또는 진행 지속 여부 판단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에서 승인받은 임상시험의 개시를 보류한다”고 말했다.
뉴로스템은 동종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로 2020년 1월 국내 임상1/2a상이 종료됐다.
메디포스트는 당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인지기능(ADAS-Cog) 변화량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해 뉴로스템의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