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장중 화장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화장품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클리오 애경산업 포함 화장품주 장중 강세, 실외 마스크 완전해제 검토

▲ 코로나19 여파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21일 클리오를 비롯한 화장품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48분 기준 클리오 주가는 전날보다 7.45%(1200원) 1만7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2.17%(350원) 오른 1만6450원에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이 커졌다. 

같은 시각 애경산업 주식은 전날보다 5.91%(750원) 오른 1만34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LG생활건강 주식은 전날보다 4.12%(2만8천 원) 오른 70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더스코스메틱(3.54%), 아이패밀리에스씨(3.45%), 토니모리(3.21%), 코스맥스(3.08%) 주가가 전날보다 3%이상 올랐다.

이 밖에 코디(2.81%), 씨앤씨인터내셔널(2.59%), 제이준코스메틱(2.34%), 아모레퍼시픽(2.09%) 등도 주가가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날 방역 당국이 실외 마스크 의무화 완전해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화장품주 수혜 기대감이 확대됐다.

박혜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은 전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변이로 인한 이번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박 단장은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5월 실외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 바 있지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와 행사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여전히 유지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면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급감했던 색조화장품 수요가 회복세에 오를 것으로 기대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