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홈쇼핑의 캐릭터 ‘벨리곰’이 미국 뉴욕에 상륙한다.
롯데홈쇼핑은 15일 벨리곰을 글로벌 캐릭터로 육성하기로 하고 20~21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관광명소인 ‘피어17’에서 15m 크기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 롯데홈쇼핑이 20~21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관광명소 '피어17'에서 높이 15m 크기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한다. 사진은 벨리곰 전시 홍보 포스터. |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다. 2018년 M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다.
4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서 높이 15m 크기의 벨리곰 공공전시에 325만 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널리 알려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율이 약 40%인데다 댓글 절반 이상이 외국어로 표기되는 점 등을 고려해 해외 진출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글로벌 지식재산(IP)으로 육성하고 애니메이션 제작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미국 뉴욕 행사 기간에 벨리곰 캐릭터를 이용해 2030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 홍보 활동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 피어17과 타임스퀘어 등 뉴욕의 유명 관광지에서 벨리곰이 출연하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벌이고 벨리곰 소개 영상을 대형 스크린에도 송출하는 등 벨리곰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뉴욕 전시를 계기로 벨리곰을 글로벌 캐릭터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