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온라인 패션 편집몰 W컨셉이 신세계그룹의 가상인간 와이티(YT)와 손잡고 지역별 핫플레이스와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W컨셉은 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해리단길의 맛집, 소품숍 등과 연계한 ‘WW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 W컨셉이 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해리단길의 맛집, 소품숍 등과 연계한 ‘WW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는 와이티의 모습. < W컨셉 > |
WW프로젝트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지역별 인기 장소와 연계한 스타일링을 추천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와이티는 신세계그룹과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가상인간으로 WW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부산은 W컨셉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 구매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집계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됐다.
W컨셉은 해리단길을 대표할 수 있으며 20~30대가 좋아하는 매장 가운데 ‘모루비’, ‘유어네이키드치즈’, ‘코지하우스’, ‘듀플릿’, ‘쎈띠멍 스튜디오’ 등 5곳을 선정했다.
WW프로젝트 페이지에서는 W컨셉이 선정한 해리단길의 매장을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와이티가 입고 있는 패션 스타일링을 통해 가을 트렌드와 각 장소와 어울리는 패션도 확인할 수 있다.
해리단길을 방문하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증강현실 콘텐츠도 있다. WW프로젝트 페이지에서 ‘AR 체험하기’를 통해 장소에 어울리는 옷을 입은 와이티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의 정보 확인과 구매도 가능하다.
W컨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상권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여행객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마련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돕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권지원 W컨셉 콘텐츠 마케팅팀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고객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색다른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W컨셉만의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