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디펜스가 폴란드 국제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폴란드를 비롯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대상으로 첨단무기 마케팅을 강화한다.

한화디펜스는 6일부터 9일가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MS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 폴란드 국제 방산전시회 참가, NATO 회원국 공략 박차

▲ 한화디펜스가 폴란드 국제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폴란드를 비롯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대상으로 첨단무기 마케팅을 강화한다.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 MSPO 2022 한화 통합부스 전경. <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비호-Ⅱ 차륜형 대공방어체계 등 지상무기체계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한화가 생산하는 정밀유도미사일과 대전차미사일, 탄약류도 전시해 한화그룹 통합 방산솔루션을 홍보한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와 K9 자주포 현지 생산과 후속 군수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달 폴란드에 K9 자주포와 155mm 탄약을 수출하는 1차 실행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화디펜스는 올해 안으로 폴란드 지사를 설립해 유럽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전진 기지로 삼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미국과 호주법인에 이어 폴란드, 영국 등 주요 거점에 영업과 생산을 위한 전진기지를 확보해 NATO 회원국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활용해 글로벌 방산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부환 한화디펜스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폴란드와 K9 자주포 계약에 대한 협의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미래 방산 솔루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한화디펜스는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및 NATO 회원국 대상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