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올해 연간 수주목표의 82%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을 각각 2척씩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4척을 추가로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 82%를 채웠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
수주금액은 버뮤다 지역 선사와 5830억 원, 아프리카 지역 선사와 5821억 원으로 모두 1조1651억 원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을 버뮤다 지역 선사에는 2025년 9월16일까지, 아프리카 지역 선사에는 2025년 3월17일까지 인도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신규수주 72억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수주목표 88억 달러의 82%를 달성했다.
올해 삼성중공업 수주를 선종별로 보면 LNG운반선이 28척, 컨테이너선이 9척으로 모두 37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을 향한 강한 시장 수요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확보된 물량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