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픽셀8에 탑재될 SOC(시스템온칩) '텐서3'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8에 탑재될 SOC(시스템온칩)을 개발하고 있다.
29일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 등에 따르면 구글과 삼성전자는 3세대 SOC ‘텐서3’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칩은 2023년 출시될 픽셀8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2021년 픽셀6부터 처음으로 텐서를 사용했다. 1세대 텐서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2100을 개량해 만들어졌다.
1세대 텐서는 애플이나 퀄컴의 프로세서와 비교해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구글은 텐서 시리즈의 성능을 계속해서 개선하고 있어 앞으로는 상황이 바뀔 수 있다.
텐서의 가장 큰 장점은 구글이 필요에 따라 칩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구글은 텐서의 인공지능 강화에 초점을 맞춰 픽셀폰은 카메라 인공지능(AI) 기능에서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엑시노스 시리즈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1280의 후속 제품인 엑시노스1380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 프로세서는 2023년에 출시되는 갤럭시A54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갤럭시클럽은 “삼성전자는 엑시노스2300도 개발하고 있는데 이 칩이 2023년 갤럭시S23에 들어갈 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보도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