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유니세프와 손잡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유니세프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5일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협약식 체결 및 후원금 전달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우건설> |
대우건설과 유니세프는 이번 업무협약 이후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라크 바스라주 알포(Al Faw) 지역 5개 학교에 식수위생 시설과 학습공간이 완비된 영유아 교육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2025년까지 3년 동안 50만 달러(약 6억5천만 원)을 유니세프에 후원하기로 했다. 이 후원금은 영유아 교육센터 설립 및 교사 훈련에 쓰인다.
대우건설은 세계 각 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라크에서는 코로나 진단키트 2만 개 및 의료용품을 기증하고 체온 모니터링 열감지 시스템 설비 구축 및 중환자실 개보수 등 현지 지사 및 알포 신항만 현장을 통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또한 모로코, 나이지리아, 베트남의 눈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백내장 수술 캠프를 운영하고 있고 오만에서는 도로 보수정비를, 쿠웨이트에서는 해변가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이라크 어린이들의 평화롭고 건강한 미래가 만들어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라크 외 다른 국가에서도 유니세프와 함께 소외된 어린이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