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 주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협력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25일 LG이노텍 주가가 4% 이상 오르고 있다. |
25일 오전 11시45분 기준 LG이노텍 주가는 전날보다 4.60%(1만5천 원) 오른 34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 주가는 전날보다 4.45%(1만4500원) 오른 34만500원에 장을 시작해 장 초반 34만4천 원(상승률 5.52%)까지 올랐으나 이후 매도물량이 나오며 33만1천 원(상승률 1.53%)까지 밀렸다.
하지만 오전 10시30분 이후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르기 시작해 오전 11시30분 넘어 34만 원대를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85%(20.71포인트) 오른 2468.16을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이 1조 원대 규모의 테슬라 카메라모듈 물량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장 마감 뒤 매일경제신문은 LG이노텍이 테슬라와 1조 원대 규모의 부품공급 협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이 테슬라의 미국 오스틴공장에 공급돼 모델Y와 모델3는 물론 향후 출시되는 사이버트럭 등에 탑재될 것이라는 구체적 계획도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테슬라 1조 원대 카메라모듈 수주 보도’와 관련해 LG이노텍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