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추석연휴 기간에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대면 접촉을 제한한다.
한 총리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매우 안타까운 조치지만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다”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대면접촉 면회 제한을 추석 연휴에도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 총리는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추석 연휴를 언급하면서 “방역의 사각지대를 미리 살피고 대비해야한다”며 “추석 연휴 방역 대책을 조만간 마련해 국민 여러분께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현재 251개 팀을 운영하고 있는 ‘요양시설 기동 전담반’과 관련해서는 “운영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출동 실적이 저조하거나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지자체를 적극 독려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소아와 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한 총리는 “백신 이상 반응은 전체 연령과 비교해 소아·청소년에서 건수가 적고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소아·청소년 고위험군의 접종 참여를 다시 한 번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코로나19 데이터 분석·관리와 관련해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올해 안에 완료하겠다”며 “1만 명 대상 항체 양성률 조사결과를 9월 도출해 숨은 감염자 규모 등을 파악하고 대책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