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그룹이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기업 오비고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오비고 주가가 장 중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55분 기준 오비고 주가는 20.56%(2550원) 오른 1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LG그룹이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기업 오비고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오비고의 주가가 장 중 급등하고 있다. <오비고> |
오비고 주가는 전날보다 1.21%(150원) 내린 1만2250원에 장을 열었으나 장 초반 주가가 크게 뛰었다.
LG그룹이 최근 오비고에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녹색경제신문은 LG그룹이 오비고에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실사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LG그룹은 커넥티드카 관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비고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비고는 유튜브, 게임, 노래방 등 차랑용 어플리케이션 실행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이다.
오비고는 현재 현대차, 기아차, 쌍용, 토요타 등 국내외 자동차 기업에 네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LG그룹은 이번 투자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인포테인먼트는 정보(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오락)을 통합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의미한다.
오비고도 투자유치를 통해 자금, 기술, 사업 인프라와 인지도 측면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