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캐롯손해보험이 올해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3천억 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한다.
캐롯손해보험은 8월 이사회를 열고 1750억 원 규모의 1차 유상증자를 확정했으며 올해 안으로 2차 유상증자를 실시해 3천억 원 자본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 캐롯손해보험이 올해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3천억 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캐롯손해보험 회사 입구. |
1차 유상증자에는 신규 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기존 주주인 한화손해보험,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캐롯손해보험 지분 구성도 한화손해보험(50.6%), 스틱인베스트먼트(15.5%), 어펄마캐피탈(9.2%), SK텔레콤(7.8%), 티맵모빌리티(3.9%), 현대자동차(2.7%) 등으로 바뀌었다.
2차 유상증자에는 어펄마캐피탈이 조성하고 있는 공동투자 펀드를 포함한 신규 투자자와 기존 투자자가 참여한다고 캐롯손해보험은 설명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과정을 통해 캐롯손해보험을 향한 시장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추후 모빌리티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 확대는 물론 IT 기술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투자 등을 통해 더욱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2025년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