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크시스템스가 하반기 EUV 마스크용 장비 수주 확대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파크시스템스는 올해 하반기 EUV 마스크용 장비 및 디스플레이용 장비 등 신규 장비의 추가 수주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파크시스템스가 하반기 EUV 마스크용 장비 수주가 늘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파크시스템스는 첨단 나노계측장비인 원자현미경(AFM)을 개발 및 생산해 전 세계에 판매하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회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TSMC 등 반도체 제조 회사를 두고 있다.
파크시스템스의 원자현미경은 반도체 EUV(극자외선) 공정이 범용화되는 과정에서 극도로 미세해지는 첨단공정을 수행하기 위해 필수적인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오 연구원은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파크시스템스의 수주잔고는 약 830억 원으로 본격적 매출 인식이 3분기부터 진행되면서 극명한 상저하고의 실적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파크시스템 원자현미경(AFM)의 높은 성장성이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파크시스템스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39억 원, 영업이익 24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21.8%, 영업이익은 36.9%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