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운영 연장, 기획전 '리스타트, 명씨네' 진행

▲ CJCGV가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의 운영을 2년 동안 연장하게 되면서 기획전 '리스타트, 명씨네'를 연다. CJCGV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모습. < CJCGV >

[비즈니스포스트] CJCGV가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운영 연장을 기념해 기획전을 연다.

CJCGV는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운영을 2년 동안 연장하게 되면서 20일부터 31일까지 기획전 ‘리스타트, 명씨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는 CJCGV가 CGV명동역점을 2015년에 재단장해 선보인 예술영화 전용 상영관이다. CJCGV는 코로나19로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의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당초 8월에 영업종료를 검토했다.

CGV는 9월1일부터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를 기존 아트하우스 5개관에서 아트하우스 2개관, 일반관 3개관으로 변경해 운영하기로 했다.

CJCGV는 “영화산업의 발전과 영업종료 소식을 듣고 아쉬워하는 관객의 의견을 반영해 임대인과의 협의를 거쳐 앞으로 2년 동안 운영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에서 인기가 높았던 작품 22편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공식 개봉을 앞두고 '명씨네'에서 먼저 공개되는 작품 4편(‘노스맨’, ‘썬다운’, ‘다 잘된거야’, ‘한여름밤의 재즈’)도 준비했다.

28일에는 예술영화 배급사 등이 참여해 다양한 영화들의 굿즈를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리스타트, 명씨네’ 기획전과 상영작 예매 및 이벤트 관련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광진 CJCGV 편성팀장은 "앞으로 '명씨네'에서는 예술·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아트하우스 관객들과 상업영화를 즐겨 보는 관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