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B등급을 받았다.

1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021년 경영평가에서 평균 82.66점을 얻어 B등급을 받았다.
 
금융감독원 4년째 경영평가 B등급, 소비자 보호와 사회적가치 미흡

▲ 금융감독원이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B등급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009년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위원회를 통해 금융감독원에 관한 경영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경영평가는 S등급(100점~95점)부터 A등급(95점 미만~85점), B등급(85점 미만~75점), C등급(75점 미만~65점), D등급(65점 미만~60점), E등급(60점 미만)으로 나뉜다.

금융감독원은 2015년 A등급을 받은 이후 2016년과 2017년에 C등급을 각각 받았고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B등급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경영평가의 계량지표 항목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사회적 가치 구현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돼 감점을 받았다.

비계량지표 항목에서는 금융 관련 국제협력(72점)과 금융감독 서비스(78점), 조직·인사·재무 관리(68.6점), 혁신·소통(71.9점) 등의 점수가 낮았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