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의 플래그십 매장 ‘엘 헤리티지(L. Heritage) 1947 리필스테이션’이 세계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은 서울 가로수길에 있는 엘 헤리티지 1947 리필스테이션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LG생활건강, 가로수길 플래그십 매장으로 레드닷 어워드 본상 받아

▲ LG생활건강이 서울 가로수길에 마련한 ‘엘 헤리티지(L. Heritage) 1947 리필스테이션'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엘 헤리티지(L. Heritage) 1947 리필스테이션' 전경(왼쪽)과 내부에 마련된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 < LG생활건강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독일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디자인 시상으로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엘 헤리티지 매장은 LG생활건강이 친환경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알리기 위해 만든 플래그십 매장으로 서울 압구정 가로수길과 경기도 용인시 이마트 죽전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엘 헤리티지 매장은 초록색을 포인트로 두고 미니멀하면서도 모던한 감성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엘 헤리티지 매장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생활용품 용기들을 수거해 만든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를 사용했다. 
  
매장은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과 닥터그루트, 피지오겔, 벨먼 등의 브랜드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LG생활건강의 샴푸와 바디워시 등의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리필 용기에 소분하여 구매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강화되고 리필 상품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고객의 안전과 환경까지 생각한 클린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 가치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