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하이텍이 8인치 웨이퍼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22년 2분기 실적이 크게 늘었다.
12일 DB하이텍의 2022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DB하이텍은 2022년 2분기 매출 4357억 원, 영업이익 2132억 원을 올렸다.
▲ DB하이텍은 8인치 웨이퍼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22년 2분기 매출 4357억 원, 영업이익 2132억 원을 올렸다. 사진은 DB하이텍의 반도체 생산 모습. |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58.7%, 영업이익은 161.9% 증가했다.
DB하이텍은 2022년 상반기 매출 8308억 원, 영업이익 3947억 원을 거뒀는데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60.3%, 영업이익은 178% 급증했다.
DB하이텍은 2020년에 연매출 9359억 원을 올렸는데 올해 상반기만에 2020년 연매출 수준에 근접한 셈이다.
DB하이텍은 8인치 웨이퍼(반도체 원판)를 사용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하는 기업이다.
DB하이텍은 반기보고서에서 파운드리사업에서 국내외 고객사를 향한 웨이퍼 생산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반도체설계(팹리스)시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반도체 생산보다 설계에 집중하며 생산시설을 줄이는 팹라이트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DB하이텍은 이들 지역에서 웨이퍼 수주를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준기 DB하이텍 창업회장과 장남
김남호 DB하이텍 회장은 DB하이텍으로부터 2022년 상반기 보수 14억 원을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호 회장은 DB하이텍으로부터 급여 6억7500만 원, 상여 7억7500만 원을 받아 보수 14억5천만 원을 수령했다.
김준기 창업회장은 급여로만 14억2500만 원을 받았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