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성기학 영원무역 창업주의 셋째딸인 성 부사장은 지난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 성기학 영원무역 창업주의 셋째딸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전무가 지난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진은 성 부사장(당시 상무)이 2016년 엔젤스헤이븐과 업무협약에 참석한 모습. <영원아웃도어> |
성 부사장은 1981년 생으로 2004년 영원아웃도어에 입사했다. 2016년부터는 영원무역의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국내사업을 총괄해왔다.
성 부사장의 승진은 최근 영원아웃도어의 실적성장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영원아웃도어는 2021년 매출 5445억 원, 영업이익 1331억 원을 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65%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성 부사장은 2006년 손경식 CJ 대표이사 회장의 장남 손주흥씨와 혼인했다.
성 부사장의 승진으로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의 뒤를 이을 영원무역의 후계구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성 회장은 1947년 생으로 슬하에 장녀 성시은 영원무역 이사, 차녀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사장, 삼녀 성 부사장 등 3명의 딸을 두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