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한도 및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신용보증기금과 은행연합회는 8일 금융위원회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정책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한도 및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한도 3천만 원으로 늘려

▲ 신용보증기금과 은행연합회는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한도 및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은 신용보증기금 본사의 모습.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의 이자 지원을 통해 은행이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5%의 금리로 1천만 원까지 대출하는 총 4조8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등의 피해 회복을 지원해왔으나 더욱 폭넓은 지원을 위해 대출한도 및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업자별 대출한도는 기존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까지 확대된다.

기존에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받은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추가로 2천만 원 대출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희망대출 등을 지원받았던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전체 대출한도 3천만 원 범위 내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 대상도 기존 ‘방역지원금 수급자’에서 ‘방역지원금 또는 손실보전금 수급자’로 확대된다.

이번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개편내용은 8일 대출접수 건부터 적용되며 2차보전 예산 규모인 1천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대출 이용은 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기업, 국민,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등 14개 은행창구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 경남 등 9개 은행에서는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비대면 신청·접수도 진행한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