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결제원장에 박종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선임됐다.
금융결제원은 5일 사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장에 박종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 금융결제원은 사원총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되는 김학수 원장 후임으로 박종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선임했다. <금융결제원> |
박 신임 원장은 한국은행의 정책 수립과 집행에 기여한 통화정책 전문가다.
박 신임 원장은 1963년 청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한국은행에 들어가 조사국과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통화정책국 등에서 일했고 총재 정책보좌관, 통화정책국장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부총재보로 근무했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이날 오전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의 이임식을 열었다. 김 원장은 2019년 4월 취임해 3년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김 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간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금융결제원은 열린금융(오픈파이낸스) 시대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