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초반 248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3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43포인트(0.58%) 높은 2487.5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480선을 넘은 것은 6월16일 이후 약 50일 만이다.
▲ 5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2포인트(0.34%) 오른 2481.43에 거래를 시작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857억 원, 기관투자자는 589억 원 규모 주식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39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4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8% 각각 떨어졌다.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 지수는 0.4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92% 각각 상승했다.
7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고용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경계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3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는 파미셀(9.92%), 현대에너지솔루션(9.04%), 대동전자(16.08%), 유니온머티리얼(8.82%) 주가가 뛰고 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90%), SK하이닉스(0.21%), 삼성바이오로직스(2.06%), 네이버(0.55%), LG화학(4.11%), 삼성SDI(0.85%), 카카오(0.61%) 등 7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33%), 현대차(-0.51%), 기아(-0.25%) 주가는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9포인트(0.58%) 오른 829.95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7포인트(0.13%) 오른 826.23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도 3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175억 원, 기관투자자가 129억 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26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셀리버리(20.55%),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16.00%), 에이프로(15.57%), 캠시스(12.16%), 앱클론(9.16%), 카이노스메드(7.43%) 등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의 주가를 살펴보면 카카오게임즈(-0.34%)를 제외한 모든 종목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83%)와 셀트리온제약(4.38%) 주가는 4% 이상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3.81%), 알테오젠(2.92%), 엘앤에프(1.19%) 등의 주가도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86%과 HLB(0.86%), 천보(0.85%), 펄어비스(0.84%) 주가는 1% 미만의 상승률를 보이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