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며 신용카드 시장에 직접 진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온라인 비대면 콘퍼런스콜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3일 온라인 비대면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사진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제휴사를 모든 카드사로 확대해서 범용성을 강화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카드 라이선스 취득을 통한 직접 진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며 신용카드 시장 진출을 언급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의 누적 제휴 신용카드 발급은 47만 장으로 2021년 말과 비교해 28% 늘었다.
그는 대출 포트폴리오를 안정성이 높은 담보 대출을 중심으로 재구성하겠다고 했다.
윤 대표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 비중을 3~4년 안으로 70% 이상으로 늘리겠다”며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전국의 아파트나 빌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대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상품도 출시한다.
윤 대표는 “4분기 소호 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며 “대출도 중요하지만 수신 기능에서도 편의성에 차별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