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오토에버가 2분기 인건비 상승의 영향을 받아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이 줄었다.

현대오토에버는 29일 콘퍼런스콜에서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302억 원, 영업이익 287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22.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4.3% 줄었다.
 
현대오토에버 2분기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 줄어, 인건비 상승 영향

▲ 현대오토에버가 2분기 인건비 상승의 영향을 받아 외형 성장에도 영업이익이 줄었다. 사진은 현대오토에버 기업홍보 영상 갈무리. <현대오토에버 유튜브>


순이익은 22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4%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SI(시스템통합)사업에서는 2분기에 매출 2181억 원을 냈다. 2021년 2분기보다 24.1% 늘었다.

차량SW(소프트웨어)부문에서는 매출 123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증가했다. 차량SW사업은 현대오토에버가 2021년 4월 현대자동차그룹 소프트웨어 계열사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과 합병하면서 진출한 사업이다.

IT아웃소싱 사업 매출은 289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6.0%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과거보다 큰 폭의 인건비 상승으로 매출 확대에도 이익 및 이익률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