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국민동의청원에 서명한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 국회로 회부된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26일 오후 5시50분 기준 ‘행안부의 경찰 지휘 규칙 신설 반대 청원운동’에 15만1237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경찰국 반대' 국민동의청원 서명 15만 명 넘겨, 국회 입법심사 거치게 돼

▲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국민동의청원 서명 인원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청원운동이 시작된 뒤 약 8시간 만이다.

국민동의청원은 국회법상 30일 이내에 10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의 소관 상임위원회에 정식으로 회부돼 입법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정부는 26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8월2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되는 경찰국 신설 시행령안과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규칙안을 심의·의결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