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의 유럽 출시 가격이 1080유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플립4 예상 이미지. <91Mobiles/Evan Blass>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4의 가격을 전작보다 4만 원 정도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수단슈 앰보어는 22일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플립4의 유럽 출시 가격을 유출했다.
삼성전자는 8월10일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공개한다.
앰보어의 유출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4 128GB 모델은 1080유로(약 144만 원)부터 시작한다. 256GB 모델은 1160유로(약 155만 원), 512GB 모델은 1280유로(약 171만 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2021년에 출시된 갤럭시Z플립3의 128GB의 가격이 1049유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31유로(약 4만 원) 가격이 인상되는 것이다.
갤럭시Z플립4의 가격 인상은 공급망 문제와 퀄컴의 새 모바일 프로세스(AP) ‘스냅드래곤8+ 1세대’ 탑재 등에 따른 비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일반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비슷한 가격을 책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에서 갤럭시Z플립4 가격은 1099달러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 IT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갤럭시Z플립3의 가격이 갤럭시Z플립2보다 저렴해졌던 것처럼 더 저렴한 플립폰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소식”이라며 “다만 이것을 결국 루머일 뿐, 8월10일 다른 소식이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