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2-07-15 11: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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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냈다.
이마트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전략을 비롯해 경제·사회·환경적 활동과 성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과정 등을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 이마트의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마트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은 “이마트는 대한민국 최초의 대형마트로서 늘 혁신적인 시도를 거듭해왔고 ESG분야에 있어서도 1999년 윤리경영을 선포한 이래 누구보다 앞선 변화를 이끌어왔다”며 “이해관계자 그리고 지구환경을 위해 이마트가 추진해온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핵심 ESG 활동,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중대성평가,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재무제표 등 ESG 관련 정량적 데이터가 담겼다.
이마트는 ‘emart tomorrow, 지구의 내일을 우리가 함께’라는 ESG 목표 아래 환경경영, 지속가능상품, 동반성장, 사회책임을 4대 중점 분야로 꼽고 세부적인 내용을 추진해왔다.
환경경영 분야는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따른 에너지 절감,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순환경제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속가능상품과 관련해서는 친환경 상품과 지속가능 인증 상품을 확대하고 관련 연구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반성장은 이마트가 협력사들의 ESG 역량을 관리하고 지원해 상품 공급망 전체의 지속가능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공정거래, 윤리경영의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책임을 다하겠다는 내용도 수록됐다.
이마트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들도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PSI)의 내용을 담은 가이드북 발행,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거버넌스 강화 등의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는 지속가능한 상품의 기준과 핵심 과제를 의미한다.
이마트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며 앞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