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9~10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뒤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51.6%가 부정평가를, 36.3%는 긍정평가를 내렸다.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두고는 ‘계속해야한다’가 50.2%, ‘그만해야한다’ 44%로 오차 범위 안에서 비슷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공식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 여부에 대해선 ‘설치해야한다’ 35.3%, ‘설치하지 않아야한다’ 33.4%로 팽팽했고 ‘특별감찰관을 임명해 대통령 주변 인사를 감시해야한다’는 응답은 20.3%로 집계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놓고서는 ‘적절하다’ 51.5%,‘ 부적절하다’ 37.8%로 적절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전당대회 당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68.3%로 압도적이었고 박주민 7.2%, 박용진 4.3%, 김민석 2.3%, 강훈식 1.0%, 강병원 의원 0.8%로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지지율 조사에서도 이 의원이 30.9%로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86%·유선 14% 혼합 방식의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