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반기 철강 업황이 악화되며 실적이 후퇴할 것으로 전망됐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스마트오피스 모습. |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1만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적은 올해 2분기를 정점으로 상고하저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하반기 철강 시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트레이딩부문이 상반기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에너지부문은 올해 3월 인수절차를 마무리지은 호주 천연가스 생산업체 세넥스에너지의 실적을 본격적으로 반영한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얀마가스전의 실적도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무역 및 투자법인인 구동모터코어도 팜오일 가격이 상승하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추지만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 주가수익비율(PER)은 3.7배에 불과해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0조329억 원, 영업이익 8652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47.8%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