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개인투자자 시대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늘도 자산 증식의 부푼 꿈을 안고 주식 투자를 이어갑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다른 이들은 어떨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
|
▲ 7일 장중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는 매수보다 매도를 더 많이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1위 단골 종목이었던 삼성전자가 순매도 1위에 오른 점이 눈에 띈다.
7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 제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430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251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1951억 원어치 주식을 사고 4469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3.19%(1800원) 오른 5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 순매도 규모 2위는 삼성SDI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삼성SDI 주식을 372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252억 원어치 주식을 사고 623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삼성SDI 주가는 3.64%(1만9천 원) 상승한 55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LG화학(-280억 원), LG생활건강(-241억 원), SK하이닉스(-220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도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반면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은 엘앤에프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엘앤에프 주식을 28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779억 원어치 사고 494억 원어치 팔았다.
엘앤에프 주가는 전날보다 1.51%(3200원) 빠진 20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260억 원), 코난테크놀로지(215억 원), 네이버(203억 원), LG이노텍(192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서아 기자
▲ 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