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이 재생플라스틱 소재인 재생 폴리프로필렌(PCR-PP) 해외 판매지역을 확대했다.
롯데케미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재생소재인 PCR이 50% 적용된 재생 폴리프로필렌이 8월 일본 고객사 제품의 소재로 첫 적용된다고 6일 밝혔다.
▲ 롯데케미칼 재생 플라스틱소재. <롯데케미칼> |
롯데케미칼의 재생 폴리프로필렌은 일본 코세 코스메포트 제품에 적용된다.
롯데케미칼은 1년여에 걸친 품질인증과 샘플링작업을 통해 까다롭게 소재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일본 고객사에 재생 폴리프로필렌을 납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 유럽에 재생 폴리프로필렌을 공급하고 있었는데 일본으로 해외 판매지역을 넓히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재생 폴리프로필렌을 내놨다. 올해 상반기에만 149톤을 판매해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 89.6톤을 넘겼다.
롯데케미칼은 재생 폴리프로필렌, 재생 페트(PCR-PET), 재생 고부가합성수지(PCR-ABS) 등 다양한 재생 플라스틱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자원선순환’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2030년 재활용(리사이클)과 바이오플라스틱 분야에서 매출 2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 ‘프로젝트루프(Project LOOP)’를 전사적으로 추진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