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모텍 자회사인 아모센스가 초광대역(UWB) 부품 공급을 확대해 올해 흑자전환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전방 고객사의 생산량 감소와 IT 소비 둔화 우려에도 새로운 통신규격으로 유망한 UWB(초광대역) 부품 공급 확대 아모센스가 올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아모센스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모센스는 전자부품 기업 아모텍의 자회사로 2021년 6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소재부품 기업으로 차폐시트와 무선충전모듈, 전장 및 RF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글로벌 반도체 파트너사와 협업에 초광대역 모듈 개발에 성공하면서 올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초광대역은 새로운 통신규격으로 기존 블루투스 대비 위치의 정확도와 보안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UWB가 전장 분야에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뿐 아니라 전자파 차폐시트 관련해서도 앞으로 폴더블이나 전자필기구, 전기차 등으로 제품 다각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센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01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3% 늘어나고 영업손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