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기적 반등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오전 8시20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37% 상승한 27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8일 52주 최저가인 1만7593달러를 찍은 이후에 3일째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반등장이 투자자들에게 약간의 안도감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아직 최악의 상황이 끝나지 않았음을 경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터틀캐피탈의 매튜 터틀 최고경영자 겸 최고투자책임자는 코인데스크TV에 출연해 “단기적 반등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더 많은 매물이 나올 우려가 있다”고 바라봤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 상승한 147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2.82% 오른 28만77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26%), 솔라나(5.7%), 도지코인(11.27%), 폴카닷(0.59%), 다이(0.08%), 트론(7.08%)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17%)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