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 공모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학계 인사 등 9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원자력업계에 따르면 17일까지 진행된 한수원 신임 사장 공모 결과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을 지낸 유연백 민간발전협회 상근 부회장을 포함해 모두 9명이 도전장을 냈다.
 
한수원 신임 사장 공모에 산업부 한수원 출신 포함 모두 9명 지원

▲ 한국수력원자력 로고.


유 부회장 외에 한수원 기술본부장을 지낸 이종호 서울대 원자력미래기술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 한국원자력학회장 출신의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산업부 전력정책심의회 위원을 맡고 있는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조병옥 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 정경남 전 한전기술 사장, 황일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김병기 전 한수원 노조위원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장 선임 절차에 보통 2~3개월이 걸리는 만큼 신임 사장은 8월은 돼야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5월 말 한수원 사장 선임절차 개시를 요구하는 공문을 한수원에 보냈고 한수원은 6월 초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한수원은 정재훈 사장이 이끌고 있다. 정재훈 사장은 4월4일 임기가 끝났지만 차기 사장이 선임되지 않아 사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