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의 전자파 위험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27일 휴대전화와 웨어러블 등 총 681개의 전자기기의 전자파흡수율(SAR)을 조사한 결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의 전자파흡수율이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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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 |
갤럭시S7의 전자파흡수율은 0.551W/kg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의 체중 1kg당 흡수하는 전자파량이 0.551와트(W)라는 뜻이다.
LG전자의 G5의 전자파흡수율은 0.988W/kg로 갤럭시S7보다 많은 전자파를 방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의 아이폰6S의 전자파흡수율은 1.15W/kg로 갤럭시S7이나 G5보다 인체에 미치는 전자파 영향이 컸다.
국립전자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681개 휴대기기 가운데 전자파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프리피아’의 ‘골드폰(1.49W/kg)’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대만 HTC의 ‘디자이어펍(1.48W/kg)’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한 각 나라들은 전자파흡수율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고 이 수치를 넘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호주, 캐나다는 1.6W/kg을 기준으로 삼고 이 수치를 넘는 휴대전화에 대해 판매를 금지시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