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테크놀로지가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와 합병절차를 마쳤다.
한국테크놀로지는 100% 자회사인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를 흡수합병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합병은 주주가치 제고와 관리종목 탈피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테크놀로지는 앞으로 자산의 재평가 및 유동성 확보를 통해 관리종목 사유를 해소하고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올해 3월 '지본잠식률 50% 이상' 사유로 코스닥시장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앞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추가합병도 추진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번의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 합병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 약 99%를 확보해 이사회 승인만으로 가능한 소규모합병 요건을 갖췄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은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가 89.51%를, 한국테크놀로지가 9.92%를 보유하고 있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2020년 스타모빌리티로부터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 지분 100%를 인수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