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해외 법인이 영업을 시작했고 신공장에서 생산도 본격화 돼 수출 호조가 전망됐다. 
 
삼양식품 주식 매수의견 유지, "수출 성장세 높아 수익성 개선 지속"

▲ 김정수 삼양식품 경영총괄 부회장.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양식품 목표주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5일 삼양식품 주가는 8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높은 수출 성장세가 이어져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불닭볶음면으로 국내외 해외에서 니치 마켓을 개척해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해외 법인이 본격적 영업을 시작했으며 2분기 준공된 밀양 신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효율성도 높아졌다. 

한 연구원은 “올해 국내 매출은 지난해보다 9% 증가한 665억 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해외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49% 늘어나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삼양식품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962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55% 늘어나는 것이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