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가가 장 중반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 연속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36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42%(1500원) 내린 6만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7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중반 한때 주가가 6만2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5일 기록했던 8만3300원과 비교해서는 주가가 27% 넘게 빠졌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쇼크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기인한다.
이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나란히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6월 들어서 하루도 빠짐없이 삼성전자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일부터 14일까지 외국인투자자가 순매도한 삼성전자 주식은 모두 1조8016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6월 들어 개인투자자는 3일을 제외하고 매거래일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6월 2조2439억 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