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2-06-10 18: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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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플라이소프트의 공모주 일반청약에 268억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경쟁률은 26.86대 1을 기록했다.
10일 마감된 비플라이소프트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 268억 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 비플라이소프트 로고.
비플라이소프트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 경쟁률은 26.86대 1로 집계됐다. 80만 주 모집에 약 6948만8천 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앞서 비플라이소프트는 2일과 3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1.05대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비플라이소프트는 공모가를 1만 원으로 낮춰 기업공개를 강행하기로 했다.
비플라이소프트가 제시한 공모가 희망범위 1만6500원~1만9천 원이었다.
공모주 수량도 100만 주에서 80만 주로 줄였고 10만 주로 계획했던 구주매출은 취소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1998년에 설립된 미디어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미디어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가공,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날로그 문서를 자동으로 디지털화(Digitalizing)하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자 스크랩 및 저작권 유통 플랫폼 '아이서퍼'와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위고몬' 등 뉴스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최근에는 맞춤형 뉴스 정보를 제공하는 '로제우스'를 출시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임경환 비플라이소프트 대표이사는 "최근 어려운 증시 상황 속에서도 공모 청약에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후 핵심 기술 고도화와 인프라 및 마케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미디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