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플라이소프트의 공모주 일반청약에 268억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경쟁률은 26.86대 1을 기록했다.

10일 마감된 비플라이소프트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 268억 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비플라이소프트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 27대1, 증거금 268억 몰려

▲ 비플라이소프트 로고.


비플라이소프트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

청약 경쟁률은 26.86대 1로 집계됐다. 80만 주 모집에 약 6948만8천 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앞서 비플라이소프트는 2일과 3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1.05대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비플라이소프트는 공모가를 1만 원으로 낮춰 기업공개를 강행하기로 했다.

비플라이소프트가 제시한 공모가 희망범위 1만6500원~1만9천 원이었다.

공모주 수량도 100만 주에서 80만 주로 줄였고 10만 주로 계획했던 구주매출은 취소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1998년에 설립된 미디어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미디어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가공,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날로그 문서를 자동으로 디지털화(Digitalizing)하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자 스크랩 및 저작권 유통 플랫폼 '아이서퍼'와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위고몬' 등 뉴스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최근에는 맞춤형 뉴스 정보를 제공하는 '로제우스'를 출시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임경환 비플라이소프트 대표이사는 "최근 어려운 증시 상황 속에서도 공모 청약에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후 핵심 기술 고도화와 인프라 및 마케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미디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비플라이소프트는 20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