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케이뱅크에 관한 공동검사를 시행한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2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케이뱅크에 관한 공동검사에 들어갔다.
 
한은과 금감원 케이뱅크 공동검사 착수, 경영전반 검사는 처음

▲ 케이뱅크 전경.


케이뱅크가 경영 전반에 검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당국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에 설립 초기 종합검사 등을 면제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해 자금세탁 방지 체계와 유동성 리스크 등과 관련해 부분 검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공동검사에서 감독·규제에 초점을 맞춰 자산 건전성 관리 실태, 자금세탁방지 업무의 적정성 등 위기 대응 능력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거시적 관점에서 가계부채 증가율 등 통화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현황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