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서울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인천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수도권] 서울-오세훈 유력 인천-유정복 우세, 경기도는 경합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운데)가 6월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캠프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시청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은 오세훈 후보가 58.7%의 득표율을 얻는 것으로 예측됐다. 송영길 민주당 후보의 예상득표율은 40.2%였다. 

경합지로 꼽혔던 인천시장은 유정복 후보가 51.2% 지지를 얻어 45.7% 지지를 얻은 박남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지사는 48.8%의 지지를 얻은 김동연 후보와 49.4% 지지를 얻은 김은혜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3사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입소스코리아, 한국리서치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전국 630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권자 1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