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의 새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된다.

31일 정부 및 원전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한수원에 사장 선임절차의 개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산업부 한수원에 사장 선임절차 개시 요구, 박기영 우태희 김준동 물망

▲ 한국수력원자력 로고.


한수원은 6월3일께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 사장의 선임은 통상적으로 임추위 구성 이후 2~3개월 소요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4월4일 자로 임기가 끝났지만 차기 사장이 선임되지 않아 현재도 사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차기 한수원 사장 후보로는 산업부 관료 출신 인사와 한수원 내부 출신 인사가 거명되고 있다.

산업부 관료 출신으로는 박기영 전 산업부 차관, 우태희 전 산업부 차관, 김준동 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한수원 내부 인사 가운데는 김범년 발전부문 부사장, 이승철 전무, 이종호 전 기술본부장, 조병옥 품질본부장 등이 거명된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