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식품 및 외식 데이터 분석기업에 20억 원을 투자한다.
쿠콘은 외식업 데이터 분석 서비스 '데이터퓨레'를 개발한 포스페이스랩에 약 2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 쿠콘은 레포팅 솔루션 '데이터퓨레'를 개발한 포스페이스랩에 약 2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쿠콘> |
프리A 투자는 시장진입 직전, 서비스 출시 이전 단계의 투자를 의미한다.
포스페이스랩은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쿠콘의 API도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수준의 모니터링 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19년 설립된 포스페이스랩은 다양한 외식 및 배달 데이터를 수집해 매출과 고객 반응을 통합 분석하는 솔루션 데이터퓨레를 출시한 뒤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프레시지와 스쿨푸드 등 밀키트 및 배달 업계 주요 사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식품외식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페이스랩의 솔루션은 프랜차이즈의 기존 업무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외식과 배달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모두 고객이 소유할 수 있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고 쿠콘 측츤 설명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기존 주요 고객군인 은행·핀테크·증권사·카드사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산업에도 데이터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며 "유망기업 포스페이스랩이 차별화된 외식 데이터 통합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