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사 주가가 장 초반 나란히 오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48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1.95%(3천 원) 상승한 15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3사 주가 장중 올라, 바이오시밀러 확대에 매출 증가 기대

▲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16%(700원) 오른 6만1천 원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1.14%(900원) 더해진 8만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셀트리온이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부문에 다시 집중하는 움직입을 보이는 데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24일 램시마IV, 허쥬마, CT-P16 등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1600억 원어치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램시마, 트룩시마의 꾸준한 점유율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성공적인 신제품에 이어 향후 아바스틴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해외에 판매하는 만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고마진의 램시마SC, 북미 트룩시마매출을 중심으로 매분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