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나스닥 선물지수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반도체와 IT 종목을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나타나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외국인 기관 매도에 내려, 코스닥도 3거래일 만에 하락

▲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51(1.57%) 떨어진 2605.87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51(1.57%) 떨어진 2605.87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해외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선물이 급락한 데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미국 선물 지수 하락 및 중국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1.5%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262억 원, 기관투자자는 28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8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11%) 주가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2.06%), SK하이닉스(-3.98%), 삼성바이오로직스(-1.34%), 네이버(-4.14%), 삼성SDI(-4.26%), 현대차(-1.60%), LG화학(-0.74%), 카카오(-2.77%), 기아(-1.07%)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8.52(2.10%) 하락한 865.07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31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9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61%), 엘앤에프(-3.11%), 셀트리온헬스케어(-1.87%), HLB(-3.64%), 카카오게임즈(-1.87%), 펄어비스(-1.64%), 셀트리온제약(-1.91%), 천보(-2.50%), 리노공업(-3.67%), 위메이드(-3.43%) 등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원 오른 1266.2원에 장을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