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메타버스 공간과 연계해 친환경 활동을 진행한다.
KB금융그룹은 메타버스 공간 ‘K-Bee 존’에서 나무를 심으면 현실에서 참여자의 이름으로 강원 홍천 일대에 밀원수 5천 그루를 대신 심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 KB금융 ‘K-Bee Zone’ 이벤트 SNS 홍보 이미지 |
KB금융그룹은 MZ세대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의 게이밍적 요소를 K-Bee 존에 활용했다.
참여자는 우선 메타버스 공간 내에 구현된 K-Bee 존에서 꿀벌의 천적으로 알려진 말벌을 잡아야한다.
이후 획득한 묘목을 KB금융그룹의 대표 캐릭터 이름을 딴 스타프렌즈 지역에 심으면 참여가 완료된다.
KB금융그룹 모델인 김연아씨도 K-Bee 존에 나무를 심는 이벤트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린 시절 봄이면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꿀벌이 지금은 찾아보기 매우 어려워져 안타깝다”며 ‘K-Bee 프로젝트’가 꿀벌 생태계 회복의 국민적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전국적 꿀벌 군집붕괴현상에 대응해 18일 K-Bee 프로젝트 추진을 선언한 바 있다. K-Bee 프로젝트에는 밀원숲 조성, 밀원식물 키트 배포, 도시양봉 등 다양한 방안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