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800만 원대를 회복했다.
가상화폐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2일 오전 11시33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87% 오른 38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는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이 많이 떨어져 저가 매수 유혹에 빠질 수 있지만 앞으로 비트코인이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는 억만장자 투자자로 대표적 암호화폐 긍정론자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 금리 인상에 나서는 점도 비트코인 상승을 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모두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3% 높아진 255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4.04% 상승한 40만6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밖에 리플(0.75%), 에이다(1.86%), 솔라나(0.15%), 도지코인(1.30%), 폴카닷(2.73%), 아발란체(0.50%), 트론(3.69%)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