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단독] 대웅제약 전 회장 윤재승 임원으로 복귀, '최고비전책임자' 맡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5-17 15:2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갑질 논란’으로 경영에서 물러났던 윤재승 전 대웅제약 회장이 회사 임원으로 복귀했다.

17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윤 전 회장은 올해 초부터 대웅제약에서 비상근 ‘최고비전책임자(CVO)’로 일하고 있다.
 
[단독] 대웅제약 전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5524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재승</a> 임원으로 복귀,  '최고비전책임자' 맡아
윤재승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CVO).

윤 전 회장은 대웅제약 미래사업, 인수합병 등 투자에 관한 자문을 경영진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등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제약바이오 경험이 풍부한 윤 전 회장의 발언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전 회장은 회사 경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직위에도 복귀하지 않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윤 전 회장이 회장으로서 복귀한 것은 아니다”며 “회사의 최종 의사결정은 전승호 이창재 공동대표가 담당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검사 출신 경영인으로 널리 알려졌다.

윤 명예회장의 요청으로 대웅제약에 입사했고 1997년부터 2009년까지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이후 작은 형인 윤재훈씨에게 대웅제약 대표 자리를 내줬지만 2012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복귀하면서 경영권 승계 경쟁에서 우위를 보였다. 2014년 9월 대표이사 회장에 오르면서 경영권 승계 경쟁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2018년 대웅제약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번지자 사죄하고 경영에서 물러났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